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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시동 꺼진 벤츠...결함 조사 결과까진 '하세월' / YTN

2022-09-26 129 Dailymotion

고속도로에서 시동 꺼진 벤츠…결함 조사는 ’하세월’ <br />고속도로에서 시동 꺼져…25톤 트럭 들이받을 뻔 <br />같은 현상 5차례나 반복…벤츠·판매사 책임 회피 <br />배터리 결함 추정…국토부, 1년 넘게 결함 조사 <br />강제 시정 명령 ’리콜’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<br /><br /> <br />벤츠 최고급 신형 모델인 S클래스 차량에서 시동 꺼짐 현상이 잇따른다는 소식, 저희 YTN이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큰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는 아찔한 상황이 반복되지만, 관계기관의 결함 조사는 결론이 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속 98km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벤츠 최신 모델 S580 차량. <br /> <br />도로 한복판에서 갑작스레 속력이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금세 따라붙은 뒤차를 피해 차선을 바꿔보지만, 옆 차선에선 25톤 트럭이 달려오는 상황. <br /> <br />들이받힐 뻔한 아찔한 순간에 트럭이 가까스로 방향을 틀면서 참사를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벤츠 차주 : 한 몇 초 만에 차가 어떻게 동작할 수도 없이 서버리니까. 너무 놀랐죠.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었어요. 한 3~4분 정도 고속도로 가운데에서 나가지도 못하고….] <br /> <br />A 씨가 차를 구매한 건 지난해 6월 중순. <br /> <br />이후 같은 현상이 다섯 차례나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죽을 수도 있었단 생각에 정신과 진료를 받을 정도로 고통에 시달렸지만, 벤츠 측과 판매사 측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벤츠 차주 : 벤츠 코리아에서는 차량 판매한테 (책임을) 미루고, (판매사 측에선) 중대결함이니까 벤츠 코리아에서 책임지는 거 아니냐고…. (교환한다고 하니) 5천만 원을 감가상각비로 저한테 요구했어요. 그러면서 장기간으로 가면 고객한테 손해다 이런 식으로 회유하고….] <br /> <br />잇따르는 벤츠 S580의 시동 꺼짐 문제는 48V 배터리 관련 결함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벤츠 측이 지난해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다른 모델에 대해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계 기관인 국토교통부는 1년 3개월이 넘도록 결함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조사 대상은 CLS 등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하위 모델인데 벤츠 측에선 최고급 모델인 S580에서 나타나는 문제와는 별개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제조사에 강제 시정 명령을 내리는 리콜까지 이어지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270552468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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